Culture

“수준 낮고 저급”... ‘미달이’ 김성은, 모교 동덕여대 시위 반대

정혜진 기자
2024-11-29 10:24:14
김성은 (출처: 인스타그램)

배우 김성은이 동덕여대 학생들의 시위를 비난했다.

김성은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동덕여대 시위 관련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 시위를 멈추라. 여대 사상 주입, 페미니즘 사상 주입 규탄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한 게시물 속 사진에는 빨간색 래커로 ‘나도 집 사줘. 우리 돈 다 처먹고 공학까지?’라고 적혀있으며, 그 주변으로는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의 얼굴과 ‘김명애 아웃(OUT)’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붙어 있다.

원글을 올린 학생은 지난 12일부터 학교 정상화를 위해 모인 재학생들 모임 ‘우리학교’를 꾸려 시위 반대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은 자신의 SNS에 “학교 정상화를 위해 폭력과 조롱이 난무하는 불법시위 규탄을 함께해달라”며 관련 활동 참여를 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동덕여대에서는 3주째 농성 시위와 수업 거부가 이어지고 있으면서 일부 학생들의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학교’ 측은 지난 2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정문에 붙인 대자보를 통해 “(시위대가) 배움의 공간인 대학에서 타인의 학습권을 침해했다. 온라인과 대면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수업 거부를 모든 학생에게 강요했다”며 “그 누구도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타인의 공간을 파괴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한편 김성은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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