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김수현 측 “故 김새론 협박=날조... 서예지 음해? 사실무근”

이현승 기자
2025-03-18 16:07:33
김수현 측 “김새론 손절·협박은 날조, 서예지 음해도 사실무근”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 유족 측이 주장한 고인 협박 등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늘(18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7일 故 김새론 유족 측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함께 진행한 기자회견 입장에 반박했다.

앞서 故김새론 측 변호사는 “김수현 소속사가 1차 내용증명을 보낸 후 고인이 김수현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내자 김수현은 연락 한 통 없었고, 대신 소속사를 통해 2차 내용증명을 고인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소속사가 고인에게 채무를 반드시 변제하라는 내용과 함께 김수현 및 소속사 배우들과 연락하지 말라는 내용,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협박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씨에게 어떤 이유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한 적이 없다”며 “당사는 김새론 씨에게 작품에 끼치는 손해에 배상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다. SNS에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와 연락을 하는 것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또한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인에게 채무 변제를 강요한 적이 없다며 “당사는 김새론 씨가 채무를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2023년 12월 손실 보전 처리했다. 2024년 4월 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3년 12월 31일부로 해당 채무를 손금 처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2차 내용증명은 단순한 법적 절차 안내였다며 변제 방법 및 일정에 대해 협의할 의사를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에게 사건 채무와 관련한 연락에 대해 말했을 뿐이라며 “실제로 김새론 씨는 소속 배우들과 자유롭게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출처: 골드메달리스트

유튜버 이진호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김수현 측은 “가세연이 주장한 ‘김새론의 전 매니저’는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 아닌, 김새론 씨와 일했던 다른 회사 관계자”라고 밝히는가 하면, 서예지에 대한 루머 또한 “골드메달리스트가 서예지를 음해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서예지 씨를 담당했던 매니저(현재 퇴사)도 해당 루머를 보고 황당해하며 당사에 연락해왔다. 익명의 제보에 기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 유족에게 “기자회견 및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 당사는 고인의 장례식장에 조문을 다녀왔으며, 김새론 씨의 팬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 씨가 아닌 타인이다”라며 “사건과 무관한 사진 및 온라인 게시물을 근거로 김수현 씨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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