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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기억해라”… 김수현 비난에 우려의 목소리 커져​​​​​​​​​​​​​​​​

박지혜 기자
2025-04-02 06:57:53
“이선균 기억해라”… 김수현 비난에 우려의 목소리 커져​​​​​​​​​​​​​​​​ (사진: 김치윤 기자)

배우 김수현(36)의 고(故) 김새론 관련 기자회견 이후 계속되는 비난 여론 속에서 그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마약 혐의로 조사받던 중 숨진 배우 이선균과 성폭력 의혹을 받다 1일 사망한 전 국회의원 장제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극단적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약 4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은 눈물을 보이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과 채무 압박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의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눈물에 "드라마 촬영 중인 줄", "악어의 눈물"이라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김수현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난 김수현 믿는다. 행여 사겼더라도 김수현이 잘못되게 굴지 않았을 거라 본다", "개인 사생활 침해가 너무 심하다. 배우도 사람이다"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그루밍 범죄는 피해자를 오로지 자는 목적으로 이용하고 벗고 사진 찍기 강요하는 것이지 일반 연애는 해당 안 된다"며 현재 상황을 범죄화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과거 유사한 상황에서 비극적 결말을 맞은 사례를 언급하며 "에휴... 잘못한 건 맞는데 그만 비판하자. 고 이선균 씨도 지금과 같았는데..."라는 안타까움과 "잘못했다 치자... 또 한 명 사라지는 꼴 보고 싶으신가? 그렇게 키보드로 사람 죽이고 싶음?"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다들 너무하네~ 키보드 워리어들"이라며 악성 댓글의 위험성을 지적했고, 수 많은 공감을 받았다.

김수현은 기자회견 말미에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으며, 그의 법률대리인은 유족과 유튜브 운영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 및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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