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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KCM, 제주살이 일상 대공개

정윤지 기자
2025-04-06 12:00:28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제공: MBC)

‘전참시’가 4년 만에 돌아온 가수 KCM과 완전체로 찾아온 ‘홍쓴범’ 패밀리 홍현희, 제이쓴, 준범이의 일상으로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물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41회에서는 제주살이에 폭싹 빠져버린 ‘토시어부’ KCM의 낚시꾼 모멘트와 동반 광고 모델이 된 홍현희와 준범이의 광고 촬영 과정이 낱낱이 그려졌다.

이날 자타공인 ‘연예계 낚시왕’ KCM은 낚시 콘텐츠 촬영을 위해 박은지 매니저와 제주도로 향했다. 

KCM이 박 매니저를 ‘토시어부’ 특별 게스트로 섭외한 것. 이에 설레던 그는 말끝마다 ‘마심~’을 붙이며 제주 방언을 당차게 구사하는 등 매 순간 제주 생활에 진심인 모습으로 웃음 버튼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KCM은 가족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두 딸의 아빠였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기사가 보도된 후 딸들의 반응은 어땠냐는 박 매니저의 질문에 “아빠 괜찮냐고 하더라”고 답했다. 

또한 “내가 아이들을 만나려고 태어났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삶의 전부가 된 아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제주 집에 도착한 KCM은 낚시 장비를 챙긴 후 박 매니저와 본격 배낚시에 도전했다. 자신만만 낚시꾼 KCM은 거대 돌돔을 잡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해 짠내를 유발했다. 

끝내 그는 매니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배 아래 수족관에서 미리 잡아 온 돌돔을 꺼내 잡은 시늉을 했고 박 매니저가 이를 속아줬다는 비하인드가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제주에 완벽 적응한 KCM은 최근 오픈한 횟집에서 동네 파티를 주최했다. 

가수 왁스,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비롯한 연예인 지인들부터 제주 해녀, 어선 선장 등 제주도민들이 총출동했고 이들은 뿔소라, 갑오징어 등 각자 잡은 수산물들을 한가득 챙겨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풍성한 잔칫상만큼 넉넉해진 KCM의 따뜻한 일상이 대리 만족을 안겼다.

다음으로 ‘홍쓴범’ 패밀리 홍현희, 제이쓴, 준범이의 일상이 이어졌다. 아들 준범이와 동반 교구 모델이 되었다는 홍현희는 광고 촬영을 앞두고 의상 준비 차 남대문 시장에 출격했고 남편 제이쓴이 준범이의 일일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했다. 

아동복 거리에 도착한 제이쓴은 준범이에게 어울릴 만한 옷을 거침없이 골라내는 등 열일 모멘트로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홍현희와 준범이는 옷을 고르는 제이쓴과 달리, 남대문 시장의 매력에 흠뻑 빠지며 유쾌한 모자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망고주스, 빵 등 다양한 간식을 맛보는가 하면 장난감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고 훌쩍 커버린 준범이의 근황이 미소를 유발했다.

홍현희와 준범이는 새롭게 이사했다는 샵뚱의 숍에 방문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기 시작했다. 얌전하게 케어받던 준범이는 본인의 애프터 모습을 마음에 들어 하기도. 

이후 홍현희와 제이쓴, 준범이와 샵뚱은 구내식당으로 향했고 식당 이모의 손맛이 담긴 만두와 미역국, 오징어볶음 등 푸짐한 한 상으로 배를 채우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돋게 했다.

광고 촬영 당일, 제이쓴은 쨍한 원색 내복으로 준범이의 의상을 픽했고 그가 준비한 맞춤 광고 의상을 입은 준범이와 헤메를 받은 홍현희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금세 놀이에 빠진 준범이 덕분에 자연스럽게 촬영이 시작됐고 두 모자(母子)는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광고 촬영을 마무리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41회는 KCM이 일본 활동 초창기 때 신인으로 돌아가 직접 CD를 돌리고 현수막을 붙이며 매니저와 함께 고생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4.4%까지 오르며 진한 여운과 감동을 자아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국내 1위 테크 유튜버 잇섭의 덕업일치 일상이 베일을 벗는다. 그는 테크 1인자 다운 집과 사무실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흑백요리사’의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재출격해 봄맞이 신메뉴 개발 과정과 셀프 파인다이닝 등 고독한 미식가로서의 하루를 공개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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