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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올해 화려하게 장식할 ‘마지막 축제’연다… 오늘(25일) 컴백! [종합]

임재호 기자
2024-11-25 19:02:47
사진: 그룹 투어스 (제공: 플레디스)

올해 1월 데뷔와 동시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첫 만남 신드롬’을 일으킨 보이그룹 ‘투어스(TWS)’가 첫 번째 싱글을 발매하며 한 해의 끝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첫 번째 싱글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25일(오늘),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이미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이들은 이번 싱글 ‘Last Bell’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토대를 쌓을 예정이라고. ‘Last Bell’은 기존 앨범의 곡들처럼 밝고 청량하지만, 그 사이 조금 커버린 모습으로 설렘을 자극한다.

투어스 고유의 장르인 ‘보이후드 팝’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동명의 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일상을 같이 보내던 친구에게서 설레는 마음을 느낀 투어스가 한 사람을 위한 마지막 축제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 컴백 소감 

도훈: 미니 2집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올해 마무리 전 ‘42(사이, 팬덤명)’분들을 또 볼 수 있어 기쁘다. 

지훈: 겨울에 컴백할 수 있어 좋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마지막 축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멋진 무대를 위해 노력한 게 있다면 

경민: 졸업의 아쉬움과 새로운 감정에 대한 설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양면적인 감정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 큰 가사지도 하나 뽑아서 함께 표정 연습과 표현에 대해 함께 연습했다. 

# 서태지와 아이들 ‘마지막 축제’를 재해석한 곡이다. 1993년에 나온 곡인데 멤버들은 어떻게 알았나 

지훈: 부모님도 아시고, 나도 좋아했던 노래라 즐겨 들었는데 우리가 재해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영재: 우리의 ‘마지막 축제’와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의 ‘마지막 축제’가 닮은 점은, 마지막이지만 너무 슬프지 않게 표현한 것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투어스만의 색깔이 담겼다고 생각해서 또 다른 매력의 마지막 축제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 그룹 투어스 (제공: 플레디스)

# 2024년은 투어스에게 어떤 해인가 

도훈: ‘첫 만남’이다. 올해 데뷔도 했고, 이렇게 컴백도 하니까 ‘첫 만남’이다(웃음). 

한진: ‘성장’이다. 두 번의 컴백을 하면서 계속 성장하는 거 같다. 

경민: ‘청춘’이다. 많은 대중분들이 우리 음악을 들으시면서 청춘을 많이 떠올리시는 거 같다.

# 이번 활동 목표 

도훈: ‘투어스 설렌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 기존의 모습과 다른 모습이라 설레는 느낌 꼭 전달해드리고 싶다. 

# 질의응답 

Q. 타이틀곡 제목이 문장 형태로 길었는데 이번엔 좀 짧아졌다. 따로 이걸 이어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운 점은 

지훈: 짧은 형태로나마 다양한 감정을 전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 그리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이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Q. 이번에 신인상 수상 등 컴백 전부터 희소식이 많은데. 투어스가 생각하는 투어스 인기 비결 

영재: 멤버들이 매일 웃는 얼굴을 하고 항상 무대에 진심 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겉으로 봤을 땐 유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무대에 대한 진심으로 단단한 마음이 있어서 그걸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우리도 신인상 수상 등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지훈: 멤버들이 서로서로를 정말 아낀다. 그런 모습을 42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사진: 투어스 신유 (제공: 플레디스)

Q. 언제 인기를 실감하는지 

경민: 최근 대학 축제 무대에 섰는데, 우리 노랠 따라 해주실 때 실감했다. 

Q. 앞선 두 앨범의 성적이 좋았는데 부담감은 없었나 

영재: 데뷔하고 나서 지금까지 열심히 달리고 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고, 지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기에 부담을 느끼기보단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신유: 일단 많은 곡들을 사랑해 주신 것에 매우 감사하고, 부담감이 기분 좋게 다가왔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할 수 있었고 멤버들끼리 더 끈끈하게 뭉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

Q. 서태지와 아이들 ‘마지막 축제’ 원곡을 듣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그리고 차별화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지훈: 이별을 앞두고 있지만, 그걸 너무 슬프게 바라보지 않는단 게 공통점이고, 사운드적인 부분은 우리 만의 색깔을 많이 넣었다고 생각했다. 

경민: 안무도 투어스만의 감성을 넣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한진: 한국 오기 전에 이 노래를 몰랐다. 준비하면서 이 노랠 알게 됐는데, 처음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놀랐다. 우리 무대 준비하면서 선배님 무대를 찾아봤는데 그걸 보면서도 많이 배웠다. 

Q. 2024년은 투어스에게 어떤 해인가 

지훈: 탄산 같은 한 해였다. 처음 탄산의 맛을 느끼면 놀랄 수 있지만, 먹다 보면 중독성 있지 않나. 탄산 같은 쓰라린 느낌도 있었지만 기분 좋은 일도 많아서 배울 게 많았다. 

사진: 투어스 지훈 (제공: 플레디스)

Q. 신인상 수상 후 멤버들끼리 나눈 이야기가 있다면 

지훈: 너무 영광스러웠다.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받았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축제’ 무대를 더 잘 보여드리자고 다짐했다. 또 베스트 퍼포먼스 상도 받았는데, 앞으로도 무대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도 더했다. 

한진: 너무 영광이고 행복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Q. 올해 많은 신인 그룹이 나왔는데 신인상 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투어스만의 색깔과 감성 

지훈: 멤버를 아끼는 마음을 팬분들이 느껴주셔서 그것도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적으로는 ‘보이후드 팝’이라는 우리만의 색깔이 있다. 청량한 음악으로 다가갔지만 단순 콘셉트가 아닌 가사나 멜로디를 들어봤을 때 일상생활과 삶 속에서 아름다운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게 우리 음악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Q. 2024년을 보내며 성장한 부분 

영재: 성장한 부분에 대한 말씀드리고 싶다.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실력적으로 멤버들 모두 성장했다고 생각했다. 데뷔 초에는 멤버들이 친한 친구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젠 가족 같다. 팀워크가 성장했다. 

투어스가 선사할 기존과는 다른 색깔의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이들의 첫 싱글 ‘Last Bell’을 만나보자.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TWS (투어스) '마지막 축제' Official 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