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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갈등 속 장시원 PD, 시범경기 영상 공개

정혜진 기자
2025-03-28 16:41:53
(출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

‘최강야구’를 두고 방송사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C1(이하 C1)이 분쟁 중인 가운데, C1이 자체 시범 경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C1은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에 ‘[미공개] 화성시에 등장한 소프트뱅크 4번 타자 (이대호 시범경기 첫 안타)’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5일 진행된 최강 몬스터즈팀의 시범경기 모습이 담겼다. 장시원 PD를 비롯해 이대호, 정성훈, 이택근, 정용검 캐스터 등이 등장한 가운데, 이들은 ‘최강야구’라는 제목은 물론 ‘최강 몬스터즈’ 유니폼도 입지 않고 자신들의 과거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미공개] 화성시에 등장한 소프트뱅크 4번 타자 (이대호 시범경기 첫 안타) | 스튜디오 C1

최근 JTBC와 C1이 ‘최강야구’를 두고 분쟁 중인 가운데, 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니폼과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이대호는 “검정색 유니폼이 없어 새로 받은 것을 입었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정용검 캐스터는 “오늘은 아시아 연합 팀 같네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장시원 PD는 “소프트뱅크 덕분에 팀 레벨이 갑자기 올라갔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JTBC는 ‘최강야구’ IP는 JTBC 소유라며 새 제작진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며, 스튜디오C1의 IP분쟁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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