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코앞에 둔 지금, ‘드뮤어(DEMURE)’룩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사람들이 너도 나도 차분한 무드의 아이템을 디깅하고 있을 때, 여름을 휩쓸고 지나간 ‘브랫(BRAT)’ 트렌드를 아직 놓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브랫’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인 찰리 XCX의 정규 앨범 명에서 시작된 트렌드로 ‘버릇없는 녀석’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연두색 바탕에 저화질의 폰트로 ‘brat’이 적힌 앨범 커버가 화제가 되며, 그 자체로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갖게 되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트와이스의 딸기 공주 채영은 비비드한 레드 컬러의 시스루 드레스로 파격적인 파티걸로 변모했다. 팔에 드러난 귀여운 타투와 블랙 컬러의 웨이브 헤어와 어우러지며 섹시한 바이브를 완성한 브랫룩을 뽐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아기 천송이 벨은 화려한 톱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모습. 나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톱에 빈틈없이 박힌 큐빅으로 블링블링한 그의 분위기를 더욱더 배가시켰다.
에스파의 백설공주 윈터는 화이트 컬러의 톱과 스커트를 활용해 드레시한 브랫룩을 뽐냈다. 볼륨감이 있는 스커트와 대비되는 톱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볼드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화려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물오른 비주얼로 최근 화제인 에스파의 닝닝은 키치하고 힙한 브랫룩을 선보였다. 고양이 귀 모양의 머리띠는 물론 별 모양의 패턴이 돋보이는 디스트로이드 톱, 독특한 패턴의 팬츠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파티룩에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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