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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과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배우 고(故) 이은주의 20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 대표와 김소연, 바다의 모습이 담겼다. 김 대표는 “코로나시국 때를 제외하곤 20년간 늘 이날이 되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오는 동지들”이라고 적었다.
그는 “우리 앞에서 애써 무뎌졌다고 표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다들 은주를 생각하면서 각자의 추억을 나눴다. 은주를 기억하고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모였지만 이젠 이 모임 자체로 끈끈한 가족애 전우애가 생긴 듯하다”라며 “조만간 벚꽃이 필 무렵 여의도에서 바다와 남편이 하는 베이커리에 또 어머니를 모시고 회동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살아있다면 40대 중반이었을 테지만, 우리에겐 평생 사진의 저 모습처럼 저렇게 이쁜 모습으로만 기억되겠죠?”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은주는 1996년 학생복 모델 대회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997년 KBS2 드라마 ‘스타트’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카이스트’, ‘불새’, 영화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영화 ‘주홍글씨’가 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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