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호가 ‘트로트 왕자’ 정동원의 원픽을 받았다.
이날 김준호는 정동원의 최애 삼촌으로 선택을 받아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촌 중에 누가 제일 좋아?”라는 탁재훈의 질문에 정동원이 김준호를 택한 것. 이에 김준호는 연신 광대를 씰룩였고 “너 잘될 줄 알았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결혼을 앞둔 김준호의 최신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준호는 열아홉의 나이임에도 서울에 자가가 있는 정동원에게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너도 결혼하면 그 정도 가야 하지 않냐”는 탁재훈의 말에 “살 집이 없어서 동생 집에서 지내고 있다”라고 고백해 짠내나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도 잠시, 그는 “(삼촌이랑) 같이 보드게임하고 놀자. 삼촌 좀 재워주긴 그렇지?”라는 화룡점정 멘트로 현장에 있던 모두의 배꼽을 쥐게 했다. 정동원에 질척이는 김준호 표 악마의 속삭임이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저격했다.
한편 명불허전 개그감을 풀장착한 김준호의 모습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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