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한별이 남편 논란으로 인한 심경 고백 후 산불 피해 긴급 지원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한별은 최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 중인 산불 피해 모금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기부뿐 아니라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입은 분들께 큰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피해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함께 힘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전하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25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예고편에서 박한별은 "남편의 일로 나도 아내로서 책임감을 가졌기 때문에 공백기가 생겼다"며 "죄송한 일이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6년 만의 방송 복귀 소감과 함께 사과의 말을 전했다.
특히 당시의 고통스러운 시간에 대해 "하루하루가 막 지옥 같으니까 세상과 차단하고, 아무랑도 연락 안 했다"고 털어놓았으며, 그의 아버지는 "높은 산에서 뛰어내릴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며 가족의 고통까지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기부는 박한별의 꾸준한 선행의 연장선으로, 그는 이전에도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해왔다.
박한별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아빠하고 나하고'는 다음 주 4월 2일 방송 예정이며, 그의 복귀와 함께 앞으로의 선한 영향력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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