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명 코미디언 첼시 핸들러(50)가 2025년 아카데미 시상식 파티에서 참석자들에게 환각성 약물을 나눠줬다고 밝혔다.
핸들러는 최근 ABC 방송 ‘지미 키멀 라이브!’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핸들러는 약물 긍정론자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나는 약물을 사랑한다. 특히 소량 투여(micro-dosing)를 선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핸들러는 “(마약 등 약물이) 우울증을 치료하고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돕는다”며 “하지만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정신이 나가 환각을 볼 정도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헤로인, 코카인과 같은 ‘길거리 약물’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핸들러는 자신의 약물 사용 경험도 고백한 적 있다. 2020년 코미디 프로그램 ‘에볼루션(Evolution)’에서는 환각성 두꺼비 독을 흡입한 뒤 죽을까 봐 두려워했던 경험을 밝혔으며, 2016년 다큐멘터리 시리즈 ‘첼시 더즈’에서는 환각제의 한 종류인 아야와스카를 실험하고 수면제인 암비엔과 술을 섞어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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