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일) 시즌2로 돌아온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MC 이찬원이 이낙준 교체설에 대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 달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프로그램은 '국민 MC' 송해의 생로병사를 첫 주제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낙준 쌤이 두 번이나 (녹화를) 빠져서 PD님이 굉장히 열 받아 하셨다. 빼네 마네 하시면서..."라며 이낙준의 교체설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장도연은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인 이낙준을 향해 "저희도 낙준 쌤의 인기에 편승해서 인도네시아까지 프로그램이 진출했으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송해의 마지막 모습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유가족 단독 인터뷰와 주치의 증언을 통해 공개했다. "150세까지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던 송해가 갑작스럽게 무대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함께 조명됐다.
KBS2 '셀럽병사의 비밀'은 지난 시즌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히틀러, 오드리 헵번, 나폴레옹, 고종, 정주영, 김현식 등 역사 속 셀러브리티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즌1은 지난 11일 12회를 끝으로 마무리했으며, 마지막 방송에서는 얄타회담에 참석했던 스탈린, 루즈벨트, 처칠의 사망 원인을 분석했다.
'셀럽병사의 비밀' 13회 송해 편은 오늘(1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됐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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