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걸그룹 키키가 MZ세대를 넘어 알파세대까지 사로잡으며 신인 아이돌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2025년 4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달 대비 48.18% 상승한 브랜드평판지수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3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1,021만여 개를 분석한 결과, 키키가 1위, 하츠투하츠가 2위, 투어스가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과 브랜드 소비 패턴을 분석한 지표로, 아이돌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한 결과다.
2위를 차지한 하츠투하츠는 지난달보다 58.66% 상승한 브랜드평판지수 223만을 기록했으며, 3위 투어스는 지난달 대비 44.18% 하락한 64만의 지수를 보였다. 4위 베이비몬스터는 53.97% 급락했고, 5위 리센느는 12.71% 소폭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4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 빅데이터는 지난 3월과 비교해 34.63% 줄어들었다"며 "세부 분석에서는 브랜드소비 22.17%, 브랜드이슈 33.42%, 브랜드소통 39.96%, 브랜드확산 36.69% 각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이후 데뷔한 신인 아이돌 그룹 5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에는 키키, 하츠투하츠, 투어스에 이어 베이비몬스터, 리센느, 아일릿, 이즈나, 킥플립, 미야오, 유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