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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시티투어’가 1회부터 레전드를 남겼다.
어제(1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 1회에서는 서울 중구의 핫플레이스 중 가짜를 찾아 나선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의 뭉툭한 활약과 작정하고 온오프라인 모두 치밀하게 준비한 제작진의 작전으로 웃음과 반전을 선사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식스센스’ 경력자 유재석과 뉴페이스 송은이, 고경표, 미미는 버터, 아이스크림, 한국에 진심인 사장이 운영하는 핫플레이스 세 곳을 방문해 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관찰하고 심층 질문을 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세웠다. 그러나 버터 삼겹살, 아이스크림 떡볶이, 한국적인 재료로 포인트를 준 주류와 안주 등을 먹기만 하면 순식간에 맛에 빠져들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울예대 동기이자 30년 지기인 유재석과 송은이의 티키타카가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대학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부터 송은이의 스쳐 지나가는 단어 실수도 놓치지 않는 유재석, 유재석의 리액션 감별이 가능한 송은이 등 티격태격하는 장면들까지 찐친 케미스트리가 느껴졌다.
고경표와 미미는 독보적인 허당 매력과 엉뚱함으로 유재석의 잇몸 만개 미소를 유발하며 ‘예능 보석’으로 활약했다. 특히 두 사람은 스피크이지 바를 모티브로한 한국 핫플레이스에서 입장했던 곳을 기억하지 못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착각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식스센스: 시티투어’는 개인전이 아닌 팀전으로 하나의 정답을 결정해야 하는 가운데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은 식센이들은 가장 뭉툭한 방법인 가위바위보를 통해 고경표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이에 고경표는 아이스크림 핫플레이스를 가짜로 지목했다가 버터 핫플레이스로 번복했으나 아이스크림 핫플레이스가 가짜로 밝혀지며 멤버들의 원성이 폭발했다.
상상을 초월한 스케일에 송은이는 “소름끼치고 약간 뭉클하고, 감동적이고 복잡해 기분이”, 미미는 “일상적인 삶까지 지배하시겠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정답을 맞히지 못한 만큼 랜덤으로 뽑힌 벌칙 수행자 미미는 SNS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감성 글을 업로드하게 됐다.
지금까지의 ‘식스센스’ 시리즈보다 커진 판으로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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