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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16세 연하’ 무용수와 소개팅 솔직 고백 “반말 하기전까지는...”

송미희 기자
2025-03-18 13:58:57
천정명, ‘16세 연하’ 무용수와 소개팅 솔직 고백 “반말 하기전까지는...” (제공: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배우 천정명이 과거 연애 상대를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9회에서는 천정명과 한국 무용가 김제이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제이는 천정명에게 "연애할 때 질투가 많은 편이냐"고 물었다.

천정명은 "질투가 많은 편인데 그래도 최대한 상대방을 배려하려고 한다"며 "나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최선을 다한다. 상대방이 '내가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한다"고 밝혔다.

김제이는 또 천정명에게 자녀 계획을 물었고, 천정명은 "한 명 아니면 두 명이 딱 좋을 것 같다. 한 명만 낳으면 그 친구가 외로울 것 같다. 성별은 나 닮은 아들을 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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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식사 자리로 데이트 장소를 옮겼다. 김제이는 천정명에게 말을 놓자고 권했지만 천정명은 난색을 표했다. 연신 천정명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던 김제이는 "나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말을 안 놓는다"고 쐐기를 박았다.

천정명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때 술이 확 취했던 것 같다. 당황하면서 확 긴장하고 심박수가 올라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제이는 천정명에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애를 해봤나"라고 물었고 천정명은 "평균적으로 다섯 살에서 많게는 열다섯 살 차이까지 만나봤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맞선 후 천정명은 김제이와의 데이트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서는 어느 정도 호감인 부분은 있었다"면서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말을 놓기 전까지는 좋았던 것 같다. 그전까지 말을 놓지 않았더라면 애프터 신청을 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천정명은 "미묘한 차이지만 감정이 흔들렸다. 말을 못 놓겠는 게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존댓말 했었을 때의 좋은 감정을 유지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말을 놓게 되면 편안하게 말을 하겠지만 제 성격이 좀 특이한 것 같다. 말을 못 놓겠는 게 싫어서가 아니라 존중해서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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