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 멤버 김종민(45)과 가수 에일리(35), 코미디언 심현섭(54) 등 연예계 세 커플이 어제(20일) 같은 날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김종민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는 KBS 2TV '1박2일'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적과 린이 불렀다. 김종민은 결혼 준비 과정을 채널A '신랑수업' 등을 통해 공개해 왔다.
코미디언 심현섭(55)도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11살 연하의 정영림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 사회는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맡았으며, 여러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자리했다.
신부 정영림 씨는 어깨선을 드러낸 웨딩드레스를, 심현섭은 멋스러운 턱시도를 차려입고 행복한 미래를 다짐했다. 두 사람은 작년 3월 교제를 시작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만남부터 연애, 프러포즈, 상견례 등 결혼까지 과정을 모두 공개해 왔다.
한편 에일리와 절친한 코요태 멤버 신지는 에일리 결혼식에 참석한 후 김종민의 결혼식까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현섭은 앞서 김종민, 에일리와 결혼식 날짜가 겹친 사실을 알고 하객 숫자에 대해 걱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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