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이 이태원 자택을 급매로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약 3년 전 내놨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최근 63억 원에 팔았다.
그러나 지난 11월 63억 원에 팔렸고, 당초 유아인이 제시한 금액보다 17억 원이나 낮은 점으로 미뤄 급매 처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단독주택은 무단 증축 사실이 적발돼 ‘위반건축물’인 채로 매각됐다. 용산구청의 시정조치 명령과 이행강제금이 납입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새 주인이 원상복구와 과태료를 처리해야 한다.
유아인은 2020~2022년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2022년 다른 사람 명의로 44회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단, 대마 흡연 교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봤다. 항소심 결심공판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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