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로제, 브루노 마스 뽀뽀 제안에 “왜 내가?”

송미희 기자
2024-12-02 15:35:15
로제 '아파트' 뮤직비디오 영상캡쳐 (출처: 유튜브 채널 '로제')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로제가 인터뷰 코너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로제는 신곡 'APT.'를 통해 브루노 마스와 컬래버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로제는 마스와 협업한 소감에 대해 "처음 너무 신기했다"며 "꽥꽥 지르면서 따라불렀더니 브루노가 '저기 멀리 있는 사람한테 기다려, 나 지금 너한테 가는 중이야'라고 외치듯이 부르라더라. 제가 부끄럽게 했더니 '너 한 번도 누구 꼬셔본 적 없지?'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

또 '아파트' 뮤직비디오에 대해 로제는 "브루노가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지나가는 말로 래퍼런스 영상 보내면서 '배경 핑크면 예쁠것같다'고 했다. 의상부터 이런 세계를 상상하고 있다는게 확실해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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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브루노 마스가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에 대해서는 "그것도 어느날 웃으면서 자기가 태극기 들면서 까불면 재밌을것 같다 해서 너무 좋은생각인것 같다고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것 같다고 했다. 자기가 샀다고 준비해왔다. 투어중이었는데 투어중에 태극기를 샀다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뽀뽀도 브루노 마스 의견이었냐"는 질문에 로제는 "맞다. 비하인드가 있다. 로제는 "브루노가 뽀뽀를 해달라고 하더라. 가사에 맞춘 뽀뽀 장면이었다. 제가 '왜 내가 해야 해'라고 하자 '자기가 하면 더 이상할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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