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현영이 차세대 유튜버로 완벽히 거듭났다.
‘뒷 부국제 Vlog’라는 제목처럼, 해당 영상에서는 주현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과정부터 열띤 호응과 함께 전 일정을 마무리한 소감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어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영상에서 비춘 주현영의 팔색조 모먼트가 눈길을 끌었다. 본연의 사랑스러움이 튀어나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킨 ‘단발녕이’으로의 변신 과정도 엿볼 수 있었기 때문.
먼저 주현영은 인간 비타민다운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입을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여러 벌을 착의했다. 연신 이어진 피팅 작업에 지칠 법도 했지만, 오히려 그는 유쾌한 상황극을 연출하거나 구독자들을 향해 “어울리는 드레스를 골라 달라”라고 말하며 밝은 에너지를 전파,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인간미 넘치는 ‘사람 주현영’의 면모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깨끗한 민낯과 편안한 홈웨어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 부산으로 떠날 채비를 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았다. 특히 실제 사용하고 있는 각종 화장품을 시작으로 비타민과 비상약, 마시지기,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소지품을 바리바리 챙겨 보부상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또한 주현영은 의외의 해당 매력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일상을 촬영해야 하는 유튜버로서의 본분(?)을 깜빡 잊거나 아직까지 카메라 초점을 맞추는 것에 능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깨알 같은 재미도 놓치지 않고 선사했다.
이후 주현영은 영화제의 여러 일정을 소화하던 중, ‘단발녕이’로 깜짝 변신을 꾀했다.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이는 테슬컷으로 헤어 스타일에 과감한 변화를 준 것. 오랜만에 단발을 선보이는 만큼, 주현영의 눈빛에는 기분 좋은 설렘이 서려 있어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끝으로 주현영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괴기열차’를 초청해 주신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영화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출연하신 모든 배우분들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저는 또다시 서울에 가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면서 또 정진하고 있겠습니다!”라는 당찬 포부도 내비쳐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처럼 팔색조 같은 매력과 웃음의 총합체였던 주현영의 부산국제영화제 브이로그 영상이 ‘현영 홀릭’을 유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널을 풍성하게 채우며 유튜브에서도 활약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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