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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국악을 전공한 친오빠와 함께한 무대로 ‘불후의 명곡’에 깊은 울림을 안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2025 신년기획 4탄 :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 2부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송가인과 함께 국악을 전공했던 친오빠가 함께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불후의 명곡’에서 송가인은 친오빠인 아쟁 연주자 조성재와 준비한 스페셜 무대로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성재의 애절한 아쟁 연주에 맞춰 송가인은 힘 있는 가창으로 국악의 매력을 다시금 일깨우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칠갑산’ 무대 다음으로는 국악 남매의 솔직담백한 토크가 이어졌다. 송가인은 2024 KBS국악대상 현악상 등을 수상한 친오빠를 자랑스럽게 여기는가 하면, “(오빠와) 같이 국악을 했었다.
제가 힘들 때면 오빠를 많이 의지하면서 활동했었다.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함께 살고 학교를 같이 다녔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후반부에는 송창식과의 과거 인연도 밝혀져 훈훈함을 더했다. 송창식은 5년 전 KBS 예능을 통해 송가인을 처음으로 만났던 당시를 회상하며 “(‘미스트롯’)을 볼 때 인상적이었다. (송가인을) 점찍어 놓고 있었다”라고 경연 우승을 예감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정규 4집에 수록된 ‘아사달’무대뿐 아니라 ‘평생’ 무대를 선보여 떼창을 이끌어냈다.
송가인은 “팬분들을 떠올리며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해본 곡이다. ‘평생’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평생’ 들려드리겠습니다”라며 담백한 무대를 선물했다. 송가인의 진심에 팬들은 손하트를 보내는가 하면, 노래를 따라하며 즐기는 면모를 보였다.
앞서 송가인은 정규 4집 ‘가인;달’을 발매, 여자 트로트 가수 중 최다 판매량인 2만여 장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여기에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사달’은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에도 진입해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송가인은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담아낸 ‘가인;달’로 대중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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